오전 9시 14분,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kW으로 떨어져 한국전력공사, 전력수급위기 극복 위해 특별점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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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9시 14분, 서울 온도 25.4도.
많은 상점들이 문을 열고 에어컨을 제대로 가동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kW 아래로 떨어져
전력거래소는 전력수급 경보 [준비]를 발령했다.
올 들어 5번째, 이번주 들어 현충일을 제외하고 경보는 거의 매일 발령되고 있다.
발령 시간도 3일 오후 1시 31분, 5일 오전 9시 21분에 이어 점점 빨라지고 있다.
오늘 서울 등 중부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올랐지만
다행히도 전력경보가 발령되지는 않았다.
전력당국은 초여름의 무더위가 이어지는 10일이
6월 들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는 이 같은 [국가적 전력수급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강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계 수급 비상기간(6~8월) 중
한전 및 전력그룹사 감사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전력그룹사 합동 특별감찰팀]을 구성,
직원들의 비상시 대응능력과 수요관리 실태를 점검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