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난지-중랑숲-서울대공원 등캠핑장별 예약일 미리 확인해야
  • ▲ 강원 횡성군 강림면의 한 폐교 부지에 '별빛마을 서울캠핑장'이 개장,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최문순 강원지사가 캠피장을 둘러보는 모습. 연합뉴스
    ▲ 강원 횡성군 강림면의 한 폐교 부지에 '별빛마을 서울캠핑장'이 개장,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최문순 강원지사가 캠피장을 둘러보는 모습. 연합뉴스



    여름은 [야외 취침]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예약을 서두르면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시내에서 가족과 함께 밤하늘을 보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마포구 상암동 노을캠핑장은
    2010년 5월 개장해 현재까지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곳으로,
    도심 속에서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가족 캠핑장이다.

    주변에 나무를 활용한 자연 소재의 놀이터와 누에생태 체험장,
    반딧불이 서식처, 파크골프장 등이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A∼G 전 구역에 화덕과 테이블이 설치돼 있고,
    E구역을 제외한 모든 구역에서 전기사용(최대 1kW)도 가능하다.

    주차장에서 맹꽁이전기차를 이용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15일 오후 2시에 8월분 캠핑장 예약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중랑구 망우동 중랑캠핑숲은 오토캠핑이 가능하다.
    잔디밭, 야외테이블, 전원 공급시설 별도 설치, 스파와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완벽해 [5성급 캠핑장]이라 불린다.

    중앙선 양원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
    15일 오후 2시부터 8월분 예약을 할 수 있다.
    텐트를 대여해 주지 않기 때문에 개인텐트를 준비해야 한다.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캠핑장은
    값비싼 캠핑 장비 없이도 캠핑을 할 수 있고,
    캠핑을 하지 않아도 입장료만 내면 계곡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주변에 서울대공원 동물원과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 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여름방학 성수기 주말은 거의 마감됐지만
    8월 말과 9월 주중에 일부 공간이 남아있다.

    마포구 상암동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의 난지캠핑장은
    서울시내 최대규모(165면)로 2000명까지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당일 언제든지 예약 없이 입장료만 내면 되는 피크닉 지역과
    예약이 필요한 텐트지역으로 구분돼 있다.

    개인 텐트 설치 사이트 대여료는
    1만5000원(텐트를 대여하면 4인용 기준 2만9000원 추가)이다.

    내부 편의점에서 바비큐용 그릴, 테이블, 숯, 고기, 야채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지난달에 이미 7∼8월 예약 접수를 시작해 주말은 예약이 다 찼고,
    주중에만 약간의 자리가 남아있는 상태.

    강동구 둔촌동 일자산 자락에 위치한 그린웨이가족캠핑장은
    오토캠핑장 8면, 가족캠핑장 49면으로 구성돼 있다.

    규모는 작지만 바로 옆에 허브천문공원이 위치해
    낮에는 화려한 꽃과 허브를 볼 수 있고,
    밤에는 별 구경이 가능한 이색적인 캠핑장이다.

    캠핑 사이트당 1대에 한해 주차비가 무료.
    7월에는 주중에만 자리가 있고 8월은 아직 주말에도 여유가 있다.

    여의도한강공원 너른들판(여의도 순복음교회 앞)과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 상류 잔디밭에도,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임시 캠핑장이 마련된다.
    넓은 잔디밭에 5인 가족용(24m²) 텐트가,
    각각 300동(여의도)과 100동(뚝섬) 설치된다.

    텐트 1동에 2만 원만 내면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취사는 허용되지 않는다.

    캠핑장 예약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캠핑장에 따라 다음 달분 예약 시작일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