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에브라, [런닝맨] 출연..."겁나 재밌어" 사투리 작렬


  • 세계적인 축구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붙박이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Patrice Evra)>가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연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에브라는 [절친] 박지성과의 인연으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출연,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등 여느 연예인 못지않는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14일 방송에서 에브라는
    걸그룹 에프엑스의 설리, 그리고 유재석-하하-김종국-이광수 등
    기존 <런닝맨> 멤버들과 [상하이 마블 딱지치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로 <런닝맨> 멤버들에게 인사를 한 에브라는,
    등에 이름표를 붙여주려는 김종국에게
    "NO 바보입니다"라고 말하는 등
    시작부터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기린] 이광수에게 "42살 같다"고 말해 굴욕을 안긴 에브라는,
    여장을 한 동완FD에게는 "여기 있는 여자 두 분보다 예뻐" "겁나 재밌다" 같은
    또렷한 한국어로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또 [빨대 축구]를 앞두고는
    "피곤해. 피곤해. 겁, 겁, 겁나 피곤해"라는
    구수한 사투리까지 구사해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아마도 방송 전, 박지성에게 [한국어 특별 과외]를 받고 출연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