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만도, 6월 제습기 판매량 전년比 1,350%↑
소비전력 시간당 300W 내외 [에어컨의 1/6수준]



장마철 제습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를 생산하는 가전업계가 
매출 고공행진에
함박웃음을 짓고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올 여름 밤새 쏟아지는 폭우가 잦은데다
우리나라 날씨가 10월까지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아열대 기후화 되어감에 따라 
에어컨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으면서도 
습도조절 뿐만 아니라 체감 온도를 효율적으로 낮춰주는 
제습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제습기를 생산하는 
각 제조업체들의 이들 판매량은 
본격적 여름이 시작된 올 6월 작년 동기 대비 
300~7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는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후텁지근한 습기를 잡아주는 제습기가 필수 가전으로 
떠오르며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제습기는 장마철 집안으로 유입되는 습기를 제거하며 
높은 습도와 함께 불쾌지수도 낮춰주는 등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준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제습기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성장했다.

이 회사는 올해 프리미엄 제습기(13L)와 
미니 제습기(5.5L)를 새로 출시했으며,
물통에 물이 가득 차면 스스로 작동을 멈춰 
물 넘침 우려가 없는 게 특징이다.

또한 제품 후면에 호스를 연결하면 
물통을 비우는 일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연속 제습 기능]과 
장소와 상황에 맞게 습도 설정이 가능한
[희망습도 설정 기능]을 갖췄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은 
습도에 민감한 옷을 언제나 산뜻하게 관리하도록 
의류 전용 건조 기능을 갖춰 드레스룸 등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4월부터 신제품을 출시하고 
이른 마케팅에 나선 결과 지난 두 달 만에 
7배에 가까운 판매 증가율을 달성했다.

<LG전자> 제습기는 
6·10·13·15·30리터 등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장소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 측은 
지난 6월 제습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7배 성장한 수치로, 
올 연간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작년 45~50만대 판매됐던 것을 감안하면,
이 시장이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것.

<LG전자> 제습기는 
빨래가 일반적으로 마르는 시간보다 
4배 빠른 속도로 말릴 수 있고, 
탈부착이 가능한 전용 호스로 
비에 젖은 신발이나 운동화도 
42분 만에 말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위니아만도>는 올 6월 제습기 판매량 분석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3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4~6월 누적 판매량도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3배를 넘어선 
수치를 기록햇다.

이 회사는 확대되고 있는 제습기 시장에 
적극 대응키 위해 지난 4월 
총 6종의 제습기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1일 7리터(권장 사용 면적 29.2㎡)에서
18리터(권장 사용 면적 75.0㎡)까지 제습 용량별
다양한 라인을 구비했다.

이들 신제품은
[터보 제습 모드]를 장착해 
큰이불 빨래를 말리거나
장마철 외출 후 빠른 제습 필요 시 
강력한 제습 운전이 가능하다.

또한 35~80%까지 희망 습도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해 준다.

제품은 슬림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바퀴와 이동 손잡이가 달려있어
침실과 거실 뿐 아니라
드레스룸, 옷장, 신발장, 다용도실 등 
필요한 곳에 손쉬운 이동이 가능하다.

<위닉스>는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제습기 판매에 돌입,
지난 5월 31일까지 약 10만대의 제품을 판매하면서 
작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700%나 증가했다.

위닉스 제습기는 독자개발한
[플라즈마 웨이브]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해 
유해공기는 정화하고 산소이온을 발생시키는 게 
특징이다. 

이는 공기 중의 곰팡이균, 
세균을 억제시키고 
독감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잡아주는 게 특징이다.

<동양매직>도 지난 4월 초 선보인
[매직 제습기]가 출시 3개월만인 6월 말
3만2000여대나 팔려나갔다.

동양매직 매직제습기는 
주변환경이나 설정한 온도에 맞게 
자동으로 최적의 습도 조절이 가능하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에너지 절약은 물론 제품 흡입구에
에어필터를 탑재해 
보다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며
물통이 가득 차면 알람으로 알려줌과 동시에 
별도의 배수호수가 있어 물을 버리는 수고를 덜어준다. 

또한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눅눅한 빨래를 건조해 주는 기능이 있어
다용도 사용이 가능하다.

<쿠쿠전자>는 올 4월 제습기를 출시했으며 
6월 판매율은 전월 대비 300% 가량 성장했다.

쿠쿠전자 제습기는 
공기청정기능만 별도로 작동시킬 수 있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공기청정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자동으로 제습기 전원을 작동시키는 
예약자동온오프기능은 
쿠쿠 제습기만의 특징 중 하나다.

기존 제품은 예약을 하면 계속 켜지거나 꺼지는 두가지 작동만 갖춰
원하는 시간대의 제습은 어려웠던 반면,
쿠쿠전자 제습기는 2시간 단위
혹은 고객이 원하는 단위의 시간으로 
켜짐과 꺼짐의 작동이 자동으로 가능해
실내 습도를 알맞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쿠쿠제습기는 핵심 부품인 
저소음 전용 컴프레셔 및 공기청정 필터 등 
모두 국산제품을 사용할 뿐 아니라
구조적인 설계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소음을
최소화시킨 저소음이 특징이다.

특히 정수기 냉각 노하우로 탄생한 터보제습기능은 
고성능 압축기를 통해 공기 중에 습하고 눅눅한 공기를 차갑게 냉각시켜
습한 공기를 강력히 제거함으로써 20분이면 
완벽한 제습이 가능하다.

"제습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까닭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이 길어진 기후 변화의 영향과 
전력난에 따른 절전 분위기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제습기는 장마철과 맞물려 
6월말과 7월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데, 
올해는 때이른 더위의 영향으로 
5월부터 판매율이 급증했으며, 
제습기 소비전력이 시간당 300W 내외로 
에어컨의 1/5에서 1/6수준으로 
여름철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체감온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제습기 효용을 체험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며 판매는
더욱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통상 여름엔 에어컨, 겨울엔 김치냉장고의 판매율이 높았다면
여름 중에서도 장마철엔 제습기 판매율 증가가 
가전업계의 공식처럼 자리 잡히고 있는 중이다."

   - 위니아만도 이란 마케팀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