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재고 감소 전망도 상승세 견인



  •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제 성장 기대감과
    미국 원유재고 감소 전망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9달러 오른 107.2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 역시
    배럴당 108.42달러에 거래되며 0.27달러
    상승했다.

    이와 달리 미국과 영국의 석유시장 움직임이 하루 늦게 반영되는 [두바이유(Dubai)] 현물의 경우
    전일 대비 0.51달러 내린 104.83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성장률 유지 정책 발표에 따른 기대감이
    이날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리커창 총리는
    경제성장률 하한선이라고 밝힌 [7%]를 유지하기 위해
    소비 진작과 철도·환경 설비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의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달러화의 가치 하락과
    미국 원유재고 감소 전망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9% 상승(가치하락)한 1.3221 달러/유로를 기록했다.

    <미국석유협회(API)>와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 재고자료를 토대로
    <로이터>에서 실시한 사전 조사 결과,
    지난주 상업 원유재고가 4주연속 하락한 3.67억 배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미국 증시의 상승세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14%p 상승한 15,567.74를
    기록했다.

    일리노이 소재 <Ritterbusch & Associates사>의 Jim Ritterbusch 분석가는
    긍정적인 거시경제의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원유가격 반등이 이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