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상수지 72억 달러 흑자…17개월 연속 흑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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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상반기 경상수지가
297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총재 김중수)이 30일 발표한
[2013년 6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72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역대 최대를 기록한
5월의 86억4,000만달러보다는 줄었지만
1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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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수지 추이 (단위=억 달러)
6월 경상수지 흑자는
상품 수입(403억3,000만달러)이
작년 동월보다 3.4% 줄었지만
수출(453억6,000만달러)은
3.1% 감소에 그친 데 따른 것이다.
영업일수가
작년 6월보다 하루 적었던 점을 감안할 때
일평균 수출물량은 1% 가량 늘었다.
수입액 감소는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것으로,
수입물량(선박제외) 자체는 3.0% 증가했다.
-정영택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품목별로는
선박 [9.1%],
반도체 [6.6%],
화공품 [7.1%] 등의 수출이 늘었다.
디스플레이패널 [–17.0%],
철강[–9.4%],
자동차부품 [–4.7%] 등은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건설 및 운송수지 흑자 등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인 11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 수지는
흑자규모가 전월 1억9,000만 달러에서
9억6,000만 달러로 늘었고,
이전소득 수지도
4,000만달러에서 7,000만달러 흑자로 증가했다.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지난 7월 한국은행이 전망한 수치인 290억달러보다
8억달러 가량 많은 수준이다.
연간 전망치인 530억 달러의 흑자는
하반기에 큰 충격이 있지 않는 한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영택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