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말 대비 0.12%p 하락…13.88%, 수출입,기업,전북은행 가장 낮아…
  • 국내은해의 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BIS비율)이 13%대로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원장 최수현)은
    6월 말 기준 국내은행 [BIS자기자본비율]이
    13.88%로 전분기말 14%보다
    0.12%포인트 떨어졌다고 12일 밝혔다.

     

  •  

    기본자본(Tier1)비율은 10.97%로
    전분기말 11%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2분기에 국내은행 자기자본이 늘었고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6월 말 국내은행 자기자본과 위험가중자산은
    전분기 대비 각각
    6,000억원, 15조1,000억원씩 늘었다.

     

    국내은행의 BIS비율은
    지난해 6월 말 13.83%를 기록한 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지만
    올들어 다시 하락세다.

     

    다만 모든 은행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BIS비율 10% 선은 넘고 있다.

     

    은행별로는
    <씨티은행> (17.39%),
    <신한은행> (15.57%)이 높은 수준을 보였고
    <수출입은행> (10.33%),
    <전북은행> (11.92%),
    <기업은행> (12.11%) 등이 가장 낮았다.

     

  •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국내은행의 수익성 악화 기조 및
    금년말 바젤Ⅲ 자본규제 시행 등에 따라
    향후 자기자본비율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감원은
    은행별로 충분한 자본확충 및 리스크관리를 통해
    자본 적정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적극 지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