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CJ E&M-종편 순
일간신문 영향력, 텔레비전에 반 조금 못 미쳐


  • 종합편성채널이 채널사용사업자(PP) CJ E&M 보다
    [시청점유율]이 낮았다.

    2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사한
    2012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에 따르면

    △KBS 36.163%
    △MBC 16.022%
    △SBS 11.408%
    △CJ E&M 9.384%
    △TV 조선 8.785%
    △JTBC 7.878%
    △채널 A 5.874%
    △MBN 3.310%

    순으로 나타났다.

    주의해야 할 것은 이 같은 수치가 [시청률]이 아닌
    각 매체가 미치는 [영향력]을 말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KBS]가 가장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CJ E&M] 채널들이
    그 다음으로 [종편]이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챔프비전(티브로드계열) 2.822%
    △씨유미디어(C&M 계열) 1.960%
    △EBS 1.935%
    △YTN 1.776%
    △KNN 1.630%
    △연합뉴스TV 0.777%
    △현대미디어(HCN 계열) 0.660%
    △씨엠비홀딩스(CMB 계열) 0.257%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조사는 2012년 말 기준으로
    [텔레비전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총 234개 방송사업자(법인 기준) 369개 채널을 대상으로 산정했다.

    이번 조사 중 [시청점유율 제한 규제 30%]를 넘는 초과 사업자는 없었다.

    다만 KBS는 정부가 전액 출자한 방송사업자이므로
    규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았다.

    한편, 방통위는
    텔레비전 방송과 일간신문의 매체영향력의 차이를 알려주는
    [매체교환율]도 발표했다.

    이는 일간신문의 [구독률]을 [시청점유율]로 환산할 때 적용하는 것으로
    방송을 1로 볼 때 상대적으로 일간신문이 차지하는 영향력 비율을 말한다.

    이번 조사한 2012년도 [매체교환율]0.45
    이용자 측면과 시장 측면을 고려해 산정했다.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단순하게 보지 말자>

    시청점유율은 결코 단순하게 계산 된 것이 아니다.

    방송사업자 [본인] 만의 시청점유율에
    특수 관계자 및 주식·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다른]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을 합산했다.

    여기에 일간신문이 방송사업을 겸영하거나
    주식·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해당 일간신문의 구독률을 시청점유율로 환산한 다음
    최종 합산했다.


    <시청점유율, 30% 넘으면 왜 안 돼?>

    영리를 추구하는 특정 매체에 영향력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특정 방향을 추구하는 A방송사의 시청점유율이 30%가 넘는다면
    이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이
    객관적인 시각이 아닌 A방송사가 추구하는 방향에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 시청 점유율을 정한 것이다.

    하지만 KBS는 정부가 운영하는 공영 방송이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어 계속적으로 영향력을 미쳐왔기 때문에
    단순 시청점유율 30% 규제 안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