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포함 개인부채는 작년말 1,158조




  • 지난 1분기에 감소했던 가계빚이
    2분기에 다시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총재 김중수)이 22일 발표한
    [2013년 2/4분기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2분기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합친 가계신용 잔액은
    1분기보다 16조9,000억원이 늘어난 980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말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를 앞두고
    주택대출이 눈에 띄게 늘어난 탓이다.

     

    2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926조7,000억원으로
    증가폭은 17조5,000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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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분기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 등의 영향으로
    주택대출이 크게 증가했다.


    계절적으로도 4~5월에는
    가정의 달도 있고, 농사철이기 때문에
    대출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 한국은행 금융통계팀 이재기 차장

     

    기관별 가계대출을 살펴보면
    예금은행은
    2분기 중 8조3,000억원 늘어나
    470조7,000억원의 잔액을 기록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기타대출의 증가폭이
    지난 1분기 1,000억원에서 2분기 3조1,000억원으로 늘면서
    195조8,000억원의 잔액을 나타냈다.

     

    기타금융기관 등의 대출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 발행이
    전분기에 비해 축소된 탓이다.
    기타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26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판매신용의 경우
    지난 10월 신용카드 발급 및 이용한도 합리화 대책이 발표되며
    체크카드 이용이 늘어 소폭 감소했다.
    2분기중 판매신용 잔액은 53조3,000억원으로
    분기중에 6,000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