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초대합니다]… 신종 문자 사기

돌잔치 초대장을 가장한 신종 문자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8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지난 27일부터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상대로
모바일 돌잔치 초대장을 가장한 악성 코드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초대 문구와 함께 인터넷 링크가 첨부돼 오는데,
이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소액결제가 이뤄지는
신종 스미싱(문자메시지로 악성 코드를 유포해 스마트폰 이용자가
결제하도록 하는 사기 수법)이다.

돌잔치 사기 문자는 다음과 같은 문구를 사용하고 있었다.

"모바일 돌잔치 초대장을 보내드렸습니다.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문구 뒤에 걸린 링크를 클릭하면 정체불명의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된다.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 주소록이 해킹돼
저장된 전화번호로 같은 문자가 대량 발송된다.

경찰청은 이번 스미싱은 주소록에 저장된 지인들에게 동일한 문자가 발송돼,
2차 피해가 우려된다고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려면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링크는 최대한 클릭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각 통신사 고객센터 및 홈페이지를 통해
소액 결제 금액을 제한해 두거나 원천적으로 아예 차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