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선도] 성과 내면 한 직급 특진도"창의-자율 조직문화 적극 배양할 터"
  • ▲ LG전자가 포켓포토 아이디어를 낸 사원에게 연봉수준의 성과급과 한 직급 특진을 시켜줬다.
    ▲ LG전자가 포켓포토 아이디어를 낸 사원에게 연봉수준의 성과급과 한 직급 특진을 시켜줬다.


    <LG전자>가 [시장 선도]라는 성과를 창출한 직원에게
    연봉 수준의 포상금과 한 직급 특진이라는
    파격적인 포상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2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사내 조회에서
    [포켓포토] 아이디어를 최초로 구상한
    강동호 사원(32)에게 1년 치 연봉에 달하는 포상금을 지급했다.

    또 9월 1일자로 기존 사원에서 대리로 한 직급 특진시켰다.

    그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세상에 없던 제품]이
    회사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고 평가한 것이다. 

    [포켓포토]는 LG전자가 2012년 출시한 세계 최소형 모바일 프린터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사용 목적을 소비자에게 제공,
    신개념 장르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아 G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린 제품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독일, 영국, 중국 등 40여 개 국가에서 판매 중이다. 

    이번 포상은 임직원들의 활발한 아이디어 참여로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를 적극 배양,
    시장 선도의 발판을 더욱 확고히 다진다는 취지이다.

    [성과 있는 곳에 보상한다]는 LG의 인사 원칙과도 일맥상통한다.

    구본준 부회장 역시 올해 신년사에서
    차별화된 기술/제품 리더쉽을 강조한 바 있다.

    "임직원 모두가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는 눈과 귀를 열어
    선점 가능한 아이디어들을 끊임없이 생산하고,
    좋은 아이디어는 빠르게 실행해 LG전자만의 차별화를 꾀하자"


    [포켓포토]의 기원은 2010년 하반기 HE사업본부 미디어사업부에서
    시행한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당시 미디어연구소에서 근무하던 강 사원은
    스마트폰 활성화로 포토 프린터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것에 착안,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유/무선으로 연결해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할 수 있는 소형 프린터를 고안했다. 

    그의 아이디어는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이를 눈여겨본 회사는 2011년 하반기에 제품화를 위한 태스크를 시작했다.
    이후 상품기획, 품질, 마케팅 등 여러 부서가 상호 협업한 결과,
    2012년 9월 강 사원의 아이디어는 [포켓포토]라는 제품으로 탄생하게 됐다. 

    임직원 누구나 [시장 선도 LG]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다.
    직원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고객가치 창출에 최적화된 조직 문화를 지속 강화할 것이다.”
    -LG전자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