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외화대출 잔액 312억1,000만달러…전년 말보다 12억8,000만달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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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내은행의 외화 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원장 최수현)이 3일 발표한
[2013년 상반기 국내은행의 거주자 외화대출 동향]에 따르면
2013년 6월말 국내은행(본점)의
거주자 외화대출 잔액은
312억1,000만달러로
전년말 대비 12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
미국 달러화 대출은
대기업의 해외플랜트 건설,
선박 제작자금,
에너지업체 수입결제자금 수요 등으로
40억8,000만달러 증가했다.엔화 대출은
최근 엔화 약세 흐름에 따른
대미환산액 감소 및
대출금 상환 증가 등으로
28억3,000만달러 감소했다.달러화 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 3월말 3.02%에서 6월말 2.84%로
엔화 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 3월말 3.66%에서 6월말 3.50%로
하락했다.거주자 외화대출의
연체율은 0.84%,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6%로
전년말 대비 소폭 상승했다. -
이는,
조선업 등 일부 업종의
업황불황에 따른
연체 증가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금융감독원은
연체율, 고정이하여신비율 등의
외화대출 건전성이
소폭 상승했지만
지속적인 부실외화자산 감축 노력으로
양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금감원은
향후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현실화될 경우
환율 및 경기 상황 등에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외화대출 건전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