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여 중소 협력사, 720억 규모, 대금 지급일 앞당겨 명절 前 9/13일 지급연중 차별화 상품 개발 및 명절 선물세트 준비 때도 무이자로 선급금 지원은행과 연계해 700억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및 다양한 자금지원 제도도 운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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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자금지원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950여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정기 대금 지급일 이전인 
9월 13일에 상품 대금 720억원 가량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자금지원을 통해 
중소 협력업체들은 10일 가량 
상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중소 협력업체와 차별화 상품을 개발하거나 
명절 선물세트 준비 시에도 
무이자로 선급금을 지급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520억원 가량의 자금을 지원했다.

은행과 연계해 
7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해주는 
자금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는 
롯데마트가 일정 자금을 기업은행에 예치하면 
은행이 예치 금액의 2배까지 자금지원을 해주는 제도로,
기존 금리보다 2~2.5%의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이에 700억원 규모의 펀드 자금이 전액 활용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기업은행, 신한은행과 연계해 
납품단가 또는 판매금액의 80%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패밀리론>과 
기업은행과 연계해 
롯데마트의 중소 협력업체에 
無담보, 無보증으로 
금리를 감면하고 
한도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다모아론>도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는 
패밀리론, 다모아론 등을 통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3년간 
중소 협력업체에 총 5,8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지원했다.
 
“최근 장기불황과 소비침체로 
대형마트뿐 아니라 대형마트의 협력업체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 부담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상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 <롯데마트> 최춘석 상품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