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저비용·고효율 회사로 연내 설립"
핵심업무는 직접 수행, 안전업무는 아웃소싱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수서발 KTX 운영회사의 업무를 일부 아웃소싱해
올해안에 [저비용] [고효율] 회사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에는 공개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공공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수서발 KTX는
건전한 경쟁을 통해 철도 수요를 확대하고
국민편익을 높여야 하는 만큼
기존 운영체제와는 달리
비용구조를 낮추고 효율은 높일 수 있는 구조로
만들 계획이다."
   - 국토교통부 신광호 철도운영과 과장


국토부는 
인천공항철도 운영회사와 함께
열차 운영과 마케팅 등 핵심업무는 직접 수행한다.

차량정비와 시설유지보수 등의 업무는
아웃소싱 할 계획이다.

일각에서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는
[민영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민간매각 방지 조항도 회사 정관에 담기로 했다.

국토부는
면허조건, 회사 정관, 주주협약에
민간 매각금지를 명시하고,
코레일 동의 없는 정관 개정도
금지하기로 했다.

임의매각 시 효력배제 등의 조항도 넣는다.

수서발 KTX 운영회사는 올해 안에
법인설립과 철도사업 면허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수서발 KTX 운영회사의 회사명칭을
국민공모를 통해 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코레일은
정부가 발표한 [철도산업 발전방안]에 따라
코레일의 출자회사가 수서발 KTX를 운영토록 하고
지난 7월 17일 [수서발 KTX 운영 준비단]을 설치해,
회사 설립과 운영준비를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