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 접수 후 인원 미달 시 구조조정 진행
팬오션 직원들, 팀장협의체 구성해 협상 대응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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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X그룹> 대부분 계열사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STX팬오션>이 최대 30%의 인원을 [읍참마속]한다.

     

    12일 <STX그룹> 및 <채권단>에 따르면
    현재 법정관리 중인 <STX팬오션>의 경우,
    약 30%의 인력을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회사가 법정관리 상황에 놓인 만큼
    채권단에만 고통분담을 요구할 수 없다.
    회사 자체적으로도 인력감축 등 뼈를 깎는 내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유천일> STX팬오션 대표(공동법정관리인)

     

    "인력의 30%를 10월까지 정리하겠다.
    현재 조직을 가급적 손대지 않겠지만 특정 조직의 조정이 불가피하고,
    특히 영업조직의 경우 현실에 맞게 조정이 필요하다."

        -<김유식> STX팬오션 부회장(공동법정관리인)


    현재 <STX팬오션>의 직원 수는 500여명이다.
    30%의 인력을 축소할 시 150여명이 회사를 떠나야한다.

     

    사측은 먼저 희망퇴직을 접수한 후,
    희망 인원이 부족할 시 구조조정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STX팬오션> 직원들은 [팀장협의체]를 구성,
    협상력을 갖기 위해 노조를 결성할지 등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