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피해자들 몰려와 거칠게 항의
LG유플러스 "불법 적인 것 없었다"



LG유플러스는 12일 광대역 LTE 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발표하기 위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발표가 한창 진행되는 중간,
과격한 목소리가 행사장 문을 넘어 들리기 시작했다. 

행사장 앞에는 엘지유플러스 대리점 피해자들 모임(엘피모) 사람들이 
"내돈 내놔라"는 외침과 함께 행사장 앞에서 큰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호소 할 곳이 없어 여러분을 기다렸습니다”는 한 엘피모 관계자는
그 동안 피해를 입었던 것들에 대해 외치기 시작했다. 

엘피모는 LG유플러스의 
유선 또는 무선 대리점을 운영하는 사람들로
대리점을 운영하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그 동안 4년 동안 누구 하나 받아주지 않았다. 
소송에서 이겼는데도 불구하고 본사는 대형 로펌을 통해 항소하고 있다. 
결론도 미뤄지고 있다”고 항의했다. 

또한 “각종 차감을 빌미로 판매 목표를 채우도록 요구했다. 
판매를 위해 불법적인 일까지 강요했다”고 외쳤다. 

더불어 곳곳에서는 LG유플러스 직원을 향한 거친 행동과 욕설까지 나왔다. 





  • 처음 한 두 명으로 시작한 항의는 
    점점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도 들어갈 권리가 있다”며 행사장에 진입하려 했다. 

    거친 항의는 계속됐고 급기야 경찰이 엘피모 사람들을 저지하며 
    충돌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경찰은 엘피모의 과격 항의에 대해 업무방해에 해당한다며 퇴거할 것을 요청했고 
    엘피모 사람들이 물러가지 않자 현행범으로 연행해 항의는 일단락 마무리 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창우> SC 본부장은 
    "오늘 대리점주들이 주장한 불법 적인 행위에 대해 
    절대 그런 일을 시키지 않는다. 법적인 판단아래 드러날 것"이라며
    행사 진행이 원활하지 못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