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의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VS 새누리당 정책위, "확정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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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의 세종시 이전 결정이번복 되면서 혼선을 빚고 있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간사 <황영철> 의원은지난 12일 안전행정부와의 당정협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미래부와 해수부를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올 연말까지 이전이 시행되도록 의견을 모으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새누리당 정책위는 2시간 뒤 보도자료를 통해“미래부와 해수부의 세종시 배치를 확정한 바가 전혀 없다”며
전혀 다른 입장을 발표했다.미래부 이전 소식을 들은 과천시는 기자회견을 열고
“과천 시민을 두 번 죽이는 일이다.
정부부처 이전에 따른 지원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미래부의 세종시 이전을 반대했다.새누리당 부산 해운대 기장을 <하태경> 의원 또한 기자회견을 갖고“해수부 청사의 세종시 이전 확정 발표는
부산 시민들과 아무런 협의 없이 이뤄진 것으로 강력한 유감”이라고 말했다.이에 반해 세종시는 미래부와 해수부 이전 결정에 환영하는 입장을 보였다.한편, 현재 미래부가 입주한 자리에는
<방위사업청>이 들어올 예정이다.직원이 약 1850여 명에 달하는 만큼
3동(현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부의 4동을 모두 사용하게 된다.이에 12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등 6개 부처가 옮길 계획이다.현재까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정부 조직개편 이전 기준)
6개 부처가 이전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