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기 전망 "투자 늘지만 체감경기 회복으로 이어지지 않아"
  •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저부 장관은 올해 7조~8조원 정도의 세수 부족이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저부 장관은 올해 7조~8조원 정도의 세수 부족이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세금도 안 걷히고,
 체감 경기도 안 나아지고…”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7조~8조원 정도의
세수 부족이 생길 것으로
13일 전망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상반기의 세수 부족이 
 10조원이었는데 
 하반기에는 
 경기회복으로 
 이보다 감소 폭이 줄어든
 7조~8조원 정도의 세수 부족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는 
하반기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2조~3조원가량 늘면서 
연간 세수부족분이 
지금보다는 다소 감소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현 부총리는 
하반기 경기상황에 대해
[투자가 회복될 것]이라면서도
[체감 경기까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진단했다.

“두 차례 투자 활성화 대책도 있고 
 투자 관련 현안도 상당 부분 해소돼 
 투자가 회복될 것이다.

 다만 
 민생 현장까지 
 피부로 느낄 정도로는 
 경기회복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일부 신흥국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등 
 위험요인이 있다

 대외 위험에 대비하고 
 서민금융지원, 
 회사채시장 정상화 등 
 부문별 위험을 철저히 관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