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통계의날 축사 "통계, 우리 사회의 청진기이자 나침반"

  • ▲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제19회 통계의 날 행사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3.8.30 ⓒ 연합뉴스
    ▲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제19회 통계의 날 행사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3.8.30 ⓒ 연합뉴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통계의 정확성은 국가정책의 신뢰성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제 19회 통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몇년전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의 단초를 제공한
재정 통계 은폐-왜곡 사례는
정확한 통계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 현 부총리는
"통계의 시의성 및 일관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회 변화의 트렌드를 미리 감지,
미래의 통계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기획·개발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통계가 긴 시계(視界)를 갖고 축적돼
우리사회의 구조적 변화를 놓치지 않도록 작성될 필요가 있다."
또 "국가 통계도 정책 환경에 맞춰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적재산권 등 지식자산 관련
통계 인프라를 확충하거나,

시간선택제 일자리 현황 등
매우 긴요한 고용 정보를 더욱 풍부하게
제공하는 것이 그 일례일 것이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통계는 우리 사회의 청진기이자 나침반"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는 처음으로
[국가통계발전 5개년 기본계획]이 수립된다.

국가통계의 비전을 제시하는 첫걸음인 만큼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 써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