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높고, 공기단축 및 공기 준수 탁월한 반면, 공사비 상승 및 작업능률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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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도심지에서의
큰 규모의 공사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까요?
교통도 복잡하고
유동인구도 많은데
건물을 지어야 하고,
건설회사의 입장에선
여간 까다롭지 않은데요.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한 공법이
바로 오늘 소개할
[탑 다운 공법]입니다.
[탑 다운 공법]은
영국의 Mr. Arup에 의해
처음 고안됐는데요.
2차 대전 당시
영국의 방공호 설계에
처음 시작이 되었고,
2차 대전 후
유럽의 대도시 등에서
도심지 공사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는 공법으로
주목 받으며 발전했습니다.
이후 유럽을 거쳐 일본, 홍콩 등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
국내에는
지난 1980년대부터 도입이 돼
현재 활발히 적용되고 있는
공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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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탑 다운 공법]
공사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공사방법은 간단히
[지하외부 벽체](슬러리 월)와
[지하층 기둥](Bored Pile)을 선 시공한 후,
단계별로 지하층 슬래브와 토공사를
위해서 아래로 반복하는 공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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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듯이
일반적 공법과 다르게
아래로 시공하므로
[다운위드 공법],
[역타공법]이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그럼 탑다운 공법의 [장점]은
어떤 점이 있을까요?
1. 안정성
일부 지하수가
높게 형성된 지역에서의
깊게 파는 공사에선
지반의 침하가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탑 다운 공법] 적용시
지하 벽이 막아주기 때문에
외부 지하수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2.시공성
지하 굴착에 앞서
미리 시공된 슬래브를
지하공사를 위한 작업장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슬래브가 막아주기 때문에
지하작업이 가능합니다.
3.공기단축 및 공기 준수
지상과 지하가 동시에 진행이 되니
일반적으로 15층이 상의 건물에선
공기 단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탑 다운 공법]도
완벽하진 않은데요.
장점 못지않은 [단점]도 있습니다.
1.작업능률의 저하
지하층 공사시
아무래도 작업공간이 협소합니다.
또한, 자재 투입구가 좁아
운반 거리가 증가해
작업능률이 떨어지는
측면도 있습니다.
2.제한된 개구부
상대적으로 좁은 지하 입구를 두게 되므로
굴착장비가 가급적 작아야 하며
어떤 경우는 분해하여 투입할 경우도 있습니다.
3.공사비 상승
건설기간이 짧아짐에 따른
간접공사비나 사업비는
절감될 수 있으나,
작업능률 저하 및
지하공사에 따른 지하공사비가
상대적으로 다른 공법과 비교해
비쌀 수도 가능성도 있습니다.
(자료제공 및 자문= 센구조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