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기차 산업 미래 바꾼다"

<볼보자동차>가 [첨단 배터리 섬유 소재]를 적용한
테스트카를 공개했다.

23일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17일 향후 전기차 에너지 효율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혁신적인 첨단 배터리 섬유 소재가 공개됐다.

이 소재는
차체가 배터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철강재보다 튼튼하지만 무게와 부피가 덜나간다.

I

CL(Imperial College London) 대학과 8개 기업이 협력해 개발했으며
탄소 섬유, 나노 구조 배터리, 슈퍼 축전기로 구성됐다.

유리 섬유를 탄소 섬유의 중간에 넣은 3중 구조로 이뤄졌으며
탄소 섬유의 한쪽은 음극재, 다른 한쪽은 양극재가 된다.

차량 브레이크 재생 에너지 및 전기 콘세트를 통해
직접 충전도 가능하다.

볼보자동차는
이 소재를 S80 트렁크 커버와 보닛 하단 환기부 커버에 적용했다.

볼보자동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트렁크 커버에 적용된 배터리 섬유 소재는
일반 자동차 배터리를 대체할만한 수준이며
무게와 부피를 모두 줄여
연료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높였다."

볼보자동차는
전기 자동차의 기존 구성요소를 배터리 섬유 소재로 대체할 경우
전체 중량을 15% 이상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