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늦어도 12월부터는 내려라" 강력 지도이행 시 0.5~2% 사이서 수수료 인하 전망
  • ▲ (사진=연합뉴스) 12월부터 카드사와 캐피탈사의 대출 금리가 인하된다.
    ▲ (사진=연합뉴스) 12월부터 카드사와 캐피탈사의 대출 금리가 인하된다.


카드사와 캐피탈사의 대출 금리가 
12월부터 인하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한카드>, <삼성카드>, <국민카드> 등 카드사와 
<현대캐피탈> 등 캐피탈사로부터 
[제2금융권 대출금리 모범규준] 이행 계획서를 제출받고 
늦어도 12월부터는 금리를 대폭 내리라고 
강력히 지도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카드사와 캐피탈사는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이행 계획서에서 
자사 내규에 반영하겠다는 정도만 언급하고 
금리 인하 폭은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모범규준을 준수한다면 
대출 금리가 
0.5%에서 최대 2%까지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금융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카드사 등이 
대출금리 인하에 소극적일 경우를 대비해 
금리 원가를 전면적으로 뜯어보는 작업을 수행하고, 
동시에 
<여신금융협회> 등을 통해 
강력히 지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카드사와 캐피탈사는 
<여신금융협회>를 중심으로 
[제2금융권 대출금리 모범규준]에 따라 
현금서비스·리볼빙·카드론 등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인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현금서비스]는 
카드를 발급받을 때 
신용등급에 따라 
정해진 한도 안에서 
카드사로부터 급전을 융통할 수 있는 서비스다. 

[리볼빙]은 
결제일에 카드 사용금액 전부를 결제할 필요 없이 
결제금액 가운데 최소비율 이상만 결제하면 
잔여 카드이용대금의 결제가 연장되는 서비스를 말한다.

[카드론]은 
카드사 또는 카드사와 업무제휴를 맺은 은행에서 
카드회원을 대상으로 
신용도와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대출을 해주는 상품이다.

카드사와 카드 겸영 은행은 
이달 안에 
각 상품의 수수료율 인하 폭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내달 1일부터 
고객들에게 
인하된 수수료율을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