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당 4시간...4일간 최소 36Km 강행군스윈 이외 대부분 지근 사용..."탄수화물이 필요해"
  • ▲ 박인비 선수(사진=연합뉴스)
    ▲ 박인비 선수(사진=연합뉴스)



    걸어다니며 바닥에 있는 공을 치는
    다소 한가해 보이는 스포츠, [골프].


    취미로 치는 골프가 아닌
    상금을 걸고 우승을 다투는
    프로 골프라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


    프로 골프는 한 라운드에 18홀을 기본으로 하고,
    3일에서 4일간 연속해서 라운드를 진행한다.


    한 라운드 당 평균 소요시간은 227분, 약 4시간이 걸린다.
    18홀을 걷는 거리는 9km이상, 4일간 걷는다면 최소 36km다.


    스윙과 퍼팅 횟수는 최소 70번.
    4일간 280번 스윙과 퍼팅을 해야 하는
    강행군이 바로 프로 골프의 세계다.


    한 라운드만 돌아도
    프로 골퍼들의 체중은 1.2kg이상 빠진다.


    에니지 소비가 1,200-1,800kcal가 되는 것이다.


    결국,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선수들은
    장시간 체력을 소비하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


    그렇다면 장시간 집중하는 비결은 뭘까?




  • ▲ 신지애 선수(사진=연합뉴스)
    ▲ 신지애 선수(사진=연합뉴스)





    우리 인체의 근육은
    장시간 운동하는 데 필요한 [지근]과
    단시간 운동시 필요한 [속근]으로 구성돼 있다.


    [지근]은 마라톤과 같은 운동에 쓰이는 근육이고
    100m 달리기에 쓰이는 근육은 [속근]인 것이다.


    [골프]는 스윙을 할 경우만 제외하고
    대부분 [지근]을 사용하는 운동이다.


    지근을 사용할 경우에는
    신체의 에너지원 가운데 탄수화물을
    가장 많이 소비한다.


    탄수화물이 고갈되면
    [지근]에 피로가 발생하게 된다.


    [지근]이 지치지 않게 하는 방법은
    탄수화물을 잘 보충하는 것이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경기에 장시간 집중할 수 있게 한다는 것.


    탄수화물의 대표적인 음식은
    우리가 가장 많이 먹는 [밥]과 [빵], [면] 등이다.


    "골프는 밥심"이라는 결론이다.


    박인비, 신지애 등
    대한민국 골프를 이끌어가는 선수들이
    다소 통통한 이유도 탄수화물 보충을 위해 먹는
    음식 때문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