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 생존률 높인 인공어초 등 개발한 [강학순]씨 최우수 선정

  • 2013년도 [최우수 수산 신지식인]에
    충청남도 태안 출신인 <강학순>씨가 선정됐다.

    또 [우수 수산 신지식인]에 <추호진(경남 하동시)>씨가,
    [장려 수산 신지식인]에는 <이전재(제주 제주시)>가 선정됐다.

     

    2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강학순씨는 국내 최초로
    생존율이 높은 해삼전용 인공어초 및 씨뿌림 방법을 개발해 
    어업인 소득향상 효과를 높일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신지식인] 추호진씨는 효소가공 기술을 이용해
    다슬기 단백질을 분해하고 기능성 유리아미노산을 추출하는 등 
    기능성 식품 소재를 개발한 점을 인정받았다.

    [장려 신지식인] 이전재씨 역시
    근해자망 양망장치를 개선해 경비절감에 기여했다.

    이날 해양수산부는 총 10명을
    [2013년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
    오는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7회 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에서 인증서를 수여한다.

    올해 수산신지식인 심사는 국립수산과학원 1차 심의를 거쳐 추천된
    13명을 대상으로 영상발표와 질의를 통해 뽑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외에 선발된 신 지식인은 다음과 같다.

    ▲ 주장식(충북 충주, 미꾸라지 대량증식)
    ▲ 공경석(부산 기장, 종묘 배양장 가온시스템 및 에너지효율화장비 개발‧보급)
    ▲ 조정규(전북 부안, 나노버블을 이용한 동자개 양식 가공·체험 6차 산업)
    ▲ 이이근(전남 고흥, 품질·기술·경영혁신이 이뤄낸 어촌마을 변화)
    ▲ 이상철(강원 강릉, 혁신적인 양식기술 개발 및 동해안 브랜드 특화품종 육성)
    ▲ 최우창(충남 보령, 친환경 생물학적 수질정화처리를 갖춘 집약적 순환여과식 양식시스템)
    ▲ 박병연(전북 고창, 대왕바리-자이언트그루퍼 종묘생산 기술개발 및 해외수출)

    한편, 수산 신지식인은
    지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168명이 선발됐다.
    분야별로는 유통·가공 40명, 해면·증양식 78명, 내수면양식 19명,
    어구·어법 25명, 해운·항만 4명, 제도개선 2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