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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기네스] 등재? "낯 뜨겁다"

2년간 기소된 임직원만 200여명 육박

입력 2013-11-21 14:05 | 수정 2013-11-23 01:44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기소된 임직원 수]
[기네스북에 오르겠다]는 우스갯소리를 듣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2년 동안
한수원 임직원 중 정식 기소돼 구속된 사람은
110명에 이르고,
불구속 기소된 임직원들까지 합하면
200여명에 육박한다는 이야기 때문.


한수원은 그동안
[각종 비리의 대명사]로 이슈가 되며,
여론의 입에 오르내린 바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원자력발전소 운영과 관련된 한수원 임직원들이
1인당 [평균 98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수수한 혐의]
무더기 적발됐다.
또한 11월에는
[원전 부품의 품질검증서를 위조]한 사실이 밝혀지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해당 직원들에 대한 징계는
솜방망이 수준이었고,
한수원은 [개선할 의지가 없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올해에도 5월 이후에만 구속된 한수원 관계자가
30명에 이른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
특정한 공기업에서 이렇게 많은 직원들이 구속된 사례는
전무후무하다.
기네스북에서 이런 것도 기록에 올리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올린다면 당연히 기네스북에 등재될 수 있는 사례다."
  
    - 검찰 한 관계자


현재 한수원 임직원 전체 숫자는 대략 1만여 명.
이 중 4개 원전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은
6000여 명 정도다.
그 중에도 실제 원전비리와 관련된 업무을 담당하는 직원들은
총 2700여 명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200명 이상 기소>라는 주장은
원전 업무를 맡은 전체 직원 중에 약 10% 정도
[비리혐의]를 받았다는 것.

 

한수원은 따로 구조조정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비리에 연루된 직원들만 내보내도
10% 정도 인력감축 효과가 발생한다.
앞으로도 유사한 비리 의혹이 계속 적발될 것이기 때문.”

   - 안전행정부 한 관계자


지난달 28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한수원은 비난의 화살을 맞아야 했다.

 

 

한수원 창립 이후 모두 3877명의 직원을 징계했다.
전체 직원에 41%에 달하는 수치다.

   - 민주당 오영식 의원



비리 사태 후 약 180명의 사표를 받았지만
한 건도 수리되지 않았다.

   -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



이에 한수원 감사실 관계자는 [정식 기소 42명, 불구속 10명]이라며 부정확한 수치를 지적했다. 

 

 

올해 5월 이후 구속된 한수원 관계자도
파악하기론 30명이 되지 않는다.
구속기소만 11명으로 알고 있고, 
그 중 현 직원은 7명이다.

   - 한수원 감사실 관
계자 



또한 한수원 홍보실 관계자는
이런 이야기는 [루머]에서 나왔을 것이라고 했다.

 

 

아마 지난 국감 때
원전 비리로 징계한 것이
[6명 당 1명 꼴]이라는 말에서부터
나왔을 것이다.
자체감사 결과 징계 수는
출퇴근 시간 같은 것까지 포함한 거다.
정식 기소 구속된 사람이 100여 명이라는 것은
한수원 쪽 50명에
업체까지를 말하는 듯한데,
업체를 포함해도 그 정도는 아닐.

  - 한수원 홍보실 관계자

권지예 thisisjiye@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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