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 공개…일본어 카피로 日 전역에 배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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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계의 천재]라 불리는 이제석(31)이 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규탄하는 광고]
    일본어로 제작해 일본 적역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소장이 제작, 공개한 광고 시안에는
    아베 총리가 일장기 안의 붉은색 원을 뜯어 먹는 사진이 실려있다.
    마치 좀비가 사람을 뜯어먹듯
    아베 총리가 입과 턱, 흰색 와이셔츠에 피를 묻힌 자극적인 이미지다.

     

    [인기몰이를 위해 나라를 팔아먹고 있다]는 제목의 이 광고는
    현재 아베 총리가 자행하고 있는 정치 도박이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아베의 공격적인 우경화 정책은
    일본을 아시아 주변국들로부터 공공의 적으로 만들고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되게 할 것이다.
    일본과 아시아 그리고 세계 평화를 담보로 한
    그의 인기몰이를 위한 정치 도박은 중단되어야 한다"

     

    이 소장은 이번 광고가
    국내에서 일본을 규탄하는 차원을 넘어
    일본 국민의 의식을 바꾸기 위한 광고이기 때문에
    카피를 일본어로 바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아베 정권의 허를 찌르는 광고 시리즈물을
    다양하게 제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광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참 적절한 광고다]
    [아베가 인기몰이를 위해 나라를 팔아먹고 있다는 사실]

    이라며 환호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에 게재된 광고로
    [한일 관계가 더 냉각]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선도 적지 않다.

     

    한 네티즌은
    [총리를 훼손하는 광고로 한일 관계는 물론
    한국에 대한 반발심만 더 부추길 것 같아 걱정]
    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제석광고연구소]는 방문자 폭주로
    트래픽이 초과돼 차단 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