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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가 최근
이라크 [하울러 광구]에서 세 번째 원유를 발견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최근 이라크 하울러 광구 제이 가우라(Zey Gawra) 구조에서
일일 약 4,800배럴의 원유발견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3차 탐사정은
올 4월 시추에 들어가 8월 최종 심도인 4,398m까지 완료했으며,
지난 10월부터는 산출시험(Drill Stem Test)을 통해
일일 약 4,800배럴의 경질유(API 35˚)산출에 성공했다.
산출시험은
원유 및 가스가 발견된 저류층의 산출능력을 시험하는 것을 말한다."하울러 광구의 산출시험 결과
[하루 4,800배럴] 생산은
현재 일일 최대 [14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는
[베트남 15-1 광구]의 산출시험 결과와 같아
긍정적인 전망을 기대할 수 있다.
정확한 매장량은 평가정 시추를 통해 산정할 것이다."
- 석유공사 관계자이라크 북부 쿠르드 지역 [하울러]는
쿠르드 자치정부 수도 아르빌시를 포함하며,
서울과 경기도를 합친 넓이(1,532k㎢)의 육상광구다.
스위스 오릭스석유회사가 65%,
석유공사가 15%,
쿠르드 자치정부가 20% 지분을 갖고 있다.
석유공사는 이라크 쿠르드 정부와
석유개발 및 SOC 건설을 연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서 하울러 광구를 포함해
바지안(Bazian),
상가우사우스(Sangaw South) 광구 등
총 3개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얻고,
탐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2012년 하반기부터 이라크 북부 쿠르드 하울러(Hawler) 광구의
[데미르닥(Demir Dagh)],
[아인 알 사프라(Ain Al Safra)],
[제이 가우라(Zey Gawra)],
[바난(Banan)] 등 4개 구조에서 각 1공씩 총 4공의 시추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3월 [데미르닥 구조]의 1차 탐사정(DD-2)에서 최초의 대규모 원유를,
10월 [아인 알 사프라 구조]의 2차 탐사정(AAS-1)에서 두 번째 원유를 발견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데미르닥 구조]에 대한 평가 시추와 생산설비를 건설해
일일 약 1만 배럴 수준의 조기 원유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