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도네시아 경제 살린다!

철강산업에 있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포스코]가
포항, 광양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또 다른 역사를 써내려 갈 준비를 마쳤다.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찔레곤에서
연산 300만t 규모의 용광로에 첫 불을 지피는
화입식을 거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포항 영일만에서 쇳물을 뽑은지 40년 만에
해외에서 최초로 쇳물을 뽑아낸 것이다.

이로써 포스코는 당사역사상
해외에 첫 일관제철소를 가동했다는 의미를 가지게 됨은 물론
동남아시아에 첫 일관제철소를 가동한
유일무이한 회사라는 기록도 갖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Susilo Bambang Yudhoyono)인도네시아 대통령,
하타라자사(Hatta Rajasa)경제조정부 장관 등 관련 부처 장관을 비롯해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르반(Irvan)크라우스틸 사장,
지역 주민대표 등 500명이 참석했다.

“지난 30개월간의 일관제철소 건설은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한국의 기술과
인도네시아의 우수한 인적자원이 힘을 합쳐 성공할 수 있었다.

포스코가 제철보국 이념으로 국가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됐듯
크라카타우포스코도 인도네시아에서
포스코와 같은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

    -정준양 포스코회장

크라카타우포스코는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이
7대3 비율로 합작한 일관제철소다.

이 제철소는 제선, 제강, 후판공정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슬라브 180만t과 후판 120만t을 생산하게 된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적극적 시장개척과 저원가 조업기술로
가동원년인 2014년부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출가 대비 가격이 높은 내수시장에
판매망을 적극 확보하고, 내년 중에 슬라브 150만t과 후판 60만t을
인도네시아 내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일관제철소 생산이 본궤도에 오르면
동남아시아는 물론이고 중동까지 판매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 관계자

또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일관제철소 생산 및 설비운영 노하우를 가진
국내 우수인력이 Supervisor로 파견돼 글로벌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한편,

수입산 철광석 대비 가격이 저렴한 인도네시아 철광석을
단계적으로 30%까지 사용하는 등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