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포스코 "말도 안 돼" 언론 보도 적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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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가<포스코>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내용의
오보가 나오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17일 한 언론은정·재계 일각에서청와대가포스코의 개혁을 위해내부 출신 인사보다 외부 출신이차기 회장에 적합하다고 판단,최병렬 전 대표를 내세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최 전 대표가박근혜 대통령의 원로 자문그룹인 [7인회] 멤버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보도에 따르면
[7인회]는좌장 격인김용환 새누리당 상임고문을 비롯,안병훈 <도서출판 기파랑> 대표,김용갑 전 의원,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현경대 전 의원,강창희 국회의장으로구성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설과 관련,청와대는“사실과 다르다”며적극 부인했다.
“해당 보도는 명백한 오보다”
- 청와대 관계자포스코 역시적극 부인하고 나섰다.“아직 CEO추천위원회도 꾸려지지 않은 상황에서최병렬 전 대표가 낙점됐다는 소문이 도는데이는 사실과 다르다”- 포스코 관계자포스코는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차기 회장 인선에 나설 예정이다.현재 포스코는 CEO 후보를 발굴하는
[승계 협의회]를 운영 중이다.“언론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그 무엇보다도
사실확인에 가장 신경써야 한다.
사실 확인을 소홀히 하는 기자가 있다면
그 기자는
기본 자질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속보 경쟁에서 다소 밀리더라도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는 언론만이
국민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
- 이민규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한편 최 전 대표는
조선일보 정치부장 출신으로편집국장을 거쳐5공 출범 직후민정당을 통해 국회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