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빅조선소 투자 탓에 재무부담수익성 하락 이중고
  • ▲ 서울 용산구 한진중공업 본사ⓒ연합뉴스
    ▲ 서울 용산구 한진중공업 본사ⓒ연합뉴스

     

     

    한진중공업(09723)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이 강등했다.

     

    31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은 A-(안정적)에서 BBB+(안정적)로 떨어졌다.

     

    수익창출능력 대비 [과중한 차입금 부담],
    [재무구조 개선 지연],
    보유자산을 활용한 [재무 융통성] 등이 반영됐다.

     

    한진중공업 신용강등 이유는 다음과 같다. 

     

    "수빅조선소에 대한 투자로 재무부담이 확대된 것과
    조선경기 침체로 인한 사업안정성 저하와
    수익성 하락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단기간 내 수익창출능력이 개선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진중공업의 재무안정성 제고 여부는 자산 매각이나
    유상증자 등의 자구 계획을 통한 차입금 축소의 규모와 시기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한국신용평가


    이 밖에도 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의 진행 상황 이행과 실적,
    조선부문의 영업 등이 중요한 모니터링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올 6월 기준 한진중공업의 총 부채는
    4조5,858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