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및 18대 대선 전후 [풍문으로 급등락]전체 33% 종목 불공정거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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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감독원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 및
    제18대 대선을 전후로 급등했던
    정치테마주의 수익률이 거품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정치테마주로 알려진 147개 종목의 수익률 흐름을 분석한 결과
    최고 62.2%까지 상승했던 정치테마주 수익률은
    대선 전일 0.1%까지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상승치 62.2% 중
    실적 부진주의 상승률이 39.2%,
    흑자 지속주의 상승률이 230%로
    실적 부진주 주가상승률이 높은 이상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실적 부진주는
    최고점 이후 급락해
    2013년 12월 현재 수익률이 –6%에 그쳤다.

     

    반면 흑자 지속주는
    10% 수익을 기록했다.

     

    147개 정치테마주 중
    전체의 33.3%에 해당하는 49개 종목에서는
    불공정거래 혐의가 적발됐다.

     

    660억원의 부당이익을 취득한 47인에 대한
    고발 등의 조치도 있었다.

     

    금감원은
    일부 종목은 8회나 불공정거래 조사대상에 포함되는 등
    정치테마주는
    시세 조종 세력 등이 개입할 개연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정치테마주는
    풍문만으로 단기간 급등락하고
    실적부진 기업의 주가가 과도하게 상승하는 등
    자본시장의 건전성을 해칠 우려가 크다.


    올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테마주가 다시 기승을 부릴 수 있어
    고위험 테마주에 대한 신중한 자세를 당부한다.”


       - 금감원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