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선박 출항정지율 0.3%..."최저치 기록"
  • 지난해 외국 선박안전 당국의 안전점검에서
    중대한 결함으로 출항이 정지된 우리 선박은
    8년만에 한 자리수인 5척으로 떨어졌다고 해양수산부가 14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1996년 국제적 통계관리가 시작된 이후
    최저 출항정지율(점검선박 대비 출항정지 선박 비율)인 0.3%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5월 미국 해안경비대(USCG) 주관 선박안전관리 평가에서 받은
    안전관리 최우수국 지위를 올해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는 이미 획득한 아시아·태평양 항만국통제협력체(Tokyo MOU) 및
    유럽 항만국통제협력체(Paris MOU) 최우수국 지위를 포함,
    세계 3대 평가주체가 모두 인정하는 선박안전관리 최우수국가가 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아·태 지역과 유럽, 미국 항만에서
    안전점검 주기연장 및 점검면제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세계 각국의 항만 당국은 외국선박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국제협약을 위반하는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해당 선박의 출항을 정지하는 등
    운항 통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국적 선박이
    안정적으로 해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운선사와 긴밀히 협력해
    출항정지 예방대책을 계속 추진하겠다.”
     

     

    -이상진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