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발전소] "미세먼지 예보…이젠 문자로 받으세요"

황사와 미세먼지·오존 등 대기 오염물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공기의 질은 삶의 질을 논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에서 1일 1회 미세먼지 예보를 시행한 데 이어
올해 2월 6일부터는 예보 횟수를 1일 2회로 확대합니다.

지금은 전일 오후 5시에 다음날의 하루 평균 농도를 예측,
그 결과를 1일 1회 발표하고 있습니다.

예보를 2회로 늘리면 변화하는 대기질 상황을
좀 더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게 되어 예보의 정확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미세먼지에 취약한 계층이
미취학 어린이, 초등학생, 호흡기계 및 심폐질환자, 노인 등입니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환경보건 전문가와 함께 대기질에 따른
건강영향지수를 개발하여 보건복지부, 교육부, 지자체 등과 협력해
이들 취약계층에 예·경보 상황을 알리게 됩니다.

또 초등학교 주변 초미세먼지 농도를 이동측정 차량으로 측정하고,
대기측정 체험교실을 운영하는 등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미세먼지, 이것이 궁금해요!

Q.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편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유입된 스모그(자동차 및 석탄사용 증가 등에 기인)와
국내에서 자체 배출된 오염물질이 상호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중·일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장거리 이동 오염물질 조사연구사업 등에서
중국발 오염물질의 국내 기여율이 약 30~50% 정도인 것으로 분석된 바 있습니다.

Q.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는 뭐가 다른가요?

황사는 미세한 모래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현상 또는 떨어지는 흙모래입니다.

대개 자연활동으로 발생하며 칼슘, 철분,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
토양성분이 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면 미세먼지는 연소작용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 성분도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유해물질로 이루어집니다.

미세먼지는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Q. 미세먼지 예보와 경보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예보는 대기모델링 등을 이용해 미리 내일이나 모레의 대기질을
예측, 발표하는 것으로 환경부가 실시하고 있습니다.

경보는 현재 시점에서 실시간 농도 측정값이 인체에 유해한 수준으로 나타날때
지자체장이 주의보 또는 경보를 발령하는 것입니다.

Q. 마스크 구입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마스크 착용이 효과가 있나요?

가까운 약국, 편의점 등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구입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황사방지용] 인증 제품임을 확인한 후 구입하면면
입자 직경 0.04~1마이크로미터의 미세먼지를 80%이상 차단할 수 있습니다.

Q. 우리 동네 대기오염 현황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전국에 설치된 대기오염 측정망을 통해 측정된 자료가
실시간으로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동네 대기질(스마트폰 앱)]을 통해
거주지역의 실시간 대기오염 농도를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