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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전년(13억3,000만 t)대비 0.8% 증가한
13억4,000만t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11억1,000만t,
연안화물은 2억3,000만t이었다.
증가세를 주도한 주요항만은
부산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등이다. -
부산항 및 인천항, 평택당진항은
자동차, 기계류, 목재 등 수출입물량이 늘어나면서
각각 4.0%, 1.4%, 8.4%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유류, 철제품 및 광석 등
수출입물량이 줄어든
광양, 울산, 대산, 포항항은
각각 1.0%, 3.0%, 1.6%, 3.3%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유연탄, 기계류, 자동차, 화공품, 모래, 목재는
각각 0.4%, 7.1%, 11.6%, 0.9%, 4.7%, 12.9% 증가했지만
유류, 광석, 철재, 시멘트는
각각 0.8%, 0.3%, 4.9%, 1.9% 감소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의 경우,
지난 2012년(2,255만TEU) 보다
89만TEU(3.9%↑)증가한 2,344만 TEU를 기록했다.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국가의 경기 회복 지연으로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줄었지만
부산, 광향항의 환적화물이 증가하면서
전체 물동량 상승을 견인했다.
화물별로 살펴보면
수출입화물(1,393만TEU)의 경우
전년 대비 2.0%(27만TEU↑) 증가세에 그쳤지만,
환적화물(931만TEU)은 9.6%(81만TEU↑) 증가했다.
부산항은
글로벌 선사들이 부산신항을 거점으로
물량을 확대하면서 전년 대비 3.7% 증가한
1,767만TEU(62만TEU↑)를 기록했다.부산항 환적물동량은
2012년(814만TEU)보다 7.3%(59만TEU) 증가한
[874만TEU]로 동북아 환적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광양항은
수·출입화물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형선 기항 확대를 통한 환적 물동량 증가하면서
2012년 215만TEU에 비해 5.7% 증가한 227만TEU를 처리하는 등
개장 이후 4년 연속 200만TEU를 달성했다.
인천항은
중국 및 동남아 국가 교역량 증대 영향으로
2012년 198만TEU에 비해 9.0% 증가한 216만TEU를 처리하며
개장 이후 첫 200만TEU를 달성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의 설명이다."전반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수출입 화물 처리실적 증가세는 둔화 됐지만
부산항과 광양항 환적화물(9.6%)이 늘면서
전체 컨테이너 화물의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
세계 10대 항만의 2013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억74만TEU]를 기록했다.
부산항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768만TEU(월평균 147만TEU)를 처리,
세계 5대 항만 중 [가장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으며,
[11년 연속 세계 5위 컨테이너 항만]의 자리를 차지했다.
상하이항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3,362만TEU(월평균 280만TEU)를 처리,
[3년 연속 3천만TEU]를 기록했으며,
싱가포르항도
전년대비 2.9% 증가한 3,258만TEU를 기록하며 3,000만TEU를 달성했다.
전년도 3위를 차지했던
홍콩항(2,229만TEU. -3.6%)은
부두 노동자의 파업과
중국 내륙 항만과의 경쟁 등의 영향으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