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중 올 첫 이전...50여명 지역인력 채용 등 일자리 창출도

  • ▲ 대한지적공사 전북혁신도시 신사옥 ⓒ 국토교통부 제공
    ▲ 대한지적공사 전북혁신도시 신사옥 ⓒ 국토교통부 제공


대한지적공사는 27일
전북혁신도시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개최했다.

대한지적공사의 전북혁신도시 이전은
올해 10개 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75개 공공기관 중 최초다.

개청식에는
김영표 지적공사 사장을 비롯해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최규성·조현룡·김윤덕·김춘진·
유성엽·윤후덕·김관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지적공사는 1977년 설립된 지적측량 전문기관이다.

최근에는 국토 공간정보를 IT와 융·복합해
공간정보를 연구·생산·관리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연면적 1만3832㎡)의 신사옥은
지열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설비와 고효율 LED 조명기구가 설치되는 등
지붕·벽체·바닥의 단열이 강화된 에너지 절약형 녹색청사다.

2011년 8월 착공한 지 2년 1개월 만인 지난해 9월 완공됐으며
11월 25일 업무를 시작했다.

지적공사는
신입사원 채용 시 5%를 전북출신 인재로 채용하는
[지역인재채용 목표제]를
지난 2008년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본사 이전 후 
약 50여 명의 운영 인력을 지역 출신으로 선발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의 말이다.

"대한지적공사가 
올해 가장 먼저 전북혁신도시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꾸려
전라북도와 함께 우리나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확신한다.

올해 75개 기관이 이전하는 만큼
임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T/F를 운영하는 등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나가겠다."


한편 전북혁신도시는
전주시 만성동·중동과 완주군 이서면 일대 9.91㎢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8월 지방행정연수원이 이전했고,
농촌진흥청 등 8개 기관이 올해 이전할 계획이다.

2015년까지 12개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된다.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되고 본격적인 운영단계가 되면
매년 5,4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500명의 고용유발 효과 등 혁신도시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