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파이 등 7개 제품 가격 7.1%→10%까지 인상 소식에 '급등'
  • 크라운제과(윤영달 회장) 주가가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키웠다. 제품 가격 인상 소식에 따른 것으로 진단된다.

    7일 크라운제과는 빅파이 등 7개 제품 가격을 7.1%에서 10%까지 인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약 3년 만이다.

    인상제품은 빅파이와 콘칲이 각각 2800원에서 3000원으로 7.1% 오를 예정이며 △버터와플,뽀또(1000원→1100원)△하임(5500원→6000원) △땅콩카라멜(1600원→2000원) △국희샌드(4200원→4600원) 등으로 인상된다.

    약 3년만의 제품 인상에 나선 크라운제과는 수익구조 악화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크라운제과 측은 "그 동안 지속적으로 인상요인이 발생에도 물가안정을 위해 원가절감 노력을 강화하며 가격 인상을 억제해 왔다"며  "하지만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한 수익구조 악화가 불가피해 가격 인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라운제과(005740) 주가는 장 종료 약 20여분을 앞두고 저점대비 2%가까이 급등세를 연출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