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10억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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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상암동 본사 사옥에서 제1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7명의 이사보수 한도를 기존 4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이는 지난 2005년 이후 변동이 없었으나 9년 만에 이번 주총을 통해 10억원 올렸다.LG유플러스 이사회는 사내 이사에 이상철 부회장, 김영섭 경영관리실장, 사외 이사에 조준호 LG 대표이사 사장, 박상수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 이광복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한미숙 한양대 학연산클러스트 특임교수, 김세형 매일경제 주필 겸 논설실장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이와 관련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한도가 10억원 올라간 것이지 실제 50억원을 다 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이날 주총에서는 김영섭 경영관리실장(CFO)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으며 사외이사인 박상수 경희대 교수를 재선임했다.주총에 참석한 이상철 부회장은 "올해는 LTE 경쟁력을 바탕으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며 "전년 대비 6% 성장한 8조 3000억원의 서비스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