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폰 강화 및 G2 바람 이어 F, L시리즈 선전 기대감

  •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일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2분기 세계 시장 스마트폰 판매량이 1500만대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라 4~6월 스마트폰 월평균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500만대를 돌파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분기 LG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4분기를 뛰어 넘는 1400만대를 기록해 전분기 보다 16%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 다소 주춤한 이후 2분기에 다시 판매량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한증권 역시 2분기 중저가폰이 강화돼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MC 사업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LTE폰 라인업인 F시리즈 신규 출시와 1분기 공개한 L시리즈 판매량 역시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LG전자가 분기에 가장 많이 판매한 것은 지난해 4분기 1320만대. 한 달에 약 440만대 정도 판매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1020만대, 2분기에는 1210만대를 팔아 월평균 400만대 수준을 보이며, 스마트폰 매출액이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최근 칸타르월드패널 조사에서는 지난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로 꼽히기도 했다. [사진 = 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