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인기브랜드 순위 공개…4개 국어 서비스 등 편의성도 높여
  • ▲ 국내 최초로 개방형 공간을 선보인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에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카테고리별 브랜드 랭킹순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다. 사진은 웨스트 2층. ⓒ갤러리아백화점
    ▲ 국내 최초로 개방형 공간을 선보인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에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카테고리별 브랜드 랭킹순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다. 사진은 웨스트 2층. ⓒ갤러리아백화점

     

    국내 최초 개방형 백화점으로 주목을 받으며 13일 리오프닝한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가 이전까지는 고객들이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다양한 MD·마케팅·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과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갤러리아명품관이 리오프닝 효과를 톡톡히 얻는 데에는 갤러리아명품관이 데님슈즈·백·란제리 등 상품 카테고리별 주제로 각 브랜드의 상품이 마치 하나의 브랜드로 선보이는 MD 구성 방식을 들 수 있다. 이 가운데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한 IT 서비스는 고객들로부터 쇼핑의 편의성과 재미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손끝에서 펼쳐지는 브랜드 정보와 실시간 인기브랜드 순위

    이번 리오프닝을 통해 갤러리아는 각 층 에스컬레이터 상∙하행선과 각 층 엘리베이터 앞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 고객은 터치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영상을 쉽게 얻을 수 있다. 컨텐츠는 총 5개의 구성으로 층별안내·갤러리아 서비스·브랜드 검색실시간 인기브랜드·쇼핑정보안내로 나뉘어져 있다.

    브랜드 검색의 경우 초성·자음 등 검색어에 따라 분류해 제공하는 세심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실시간 인기브랜드의 경우 카테고리 별 인기브랜드 순위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인기브랜드 순위에서는 개방형 공간으로 브랜드 구분을 없어지면서 상품에 의해 구매가 이루어지는 고객들의 구매패턴 변화로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례로 이번 리오프닝을 통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인 준지·우영미 등을 비롯해 유럽 디자이너 브랜드인 일라리아니스트리·밴드오프아웃사이더스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4개 국어 서비스로 외국인 고객 편의성 높여

    쇼핑정보안내는 행사 안내뿐만이 아니라 매일 갤러리아 바이어가 추천하는 아이템을 보여주는 컨텐츠 'Today’s Pick'을 통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그리고 디지털 사이니지는 한국어·영어·중국어· 일본어 4개국어로 전환이 가능해 명품관을 방문한 외국인들 쇼핑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실제로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한 후 외국인 전용창구의 문의 건수가 이전보다 50% 이상 줄어들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백화점에서는 종이 POP를 통해 세일 고지나 행사를 노출했으나, 갤러리아는 이번 리오프닝을 통해 디지털 POP로 교체해 더욱 세련된 매장 전경을 완성했다. 특히 브랜드 소개의 경우 기존 종이 POP의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브랜드 히스토리와 설명은 물론이며, 해당 시즌의 이미지 및 영상까지 고객들에게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갤러리아의 이러한 스마트 IT 서비스는 이미 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고메이494는 백화점 식품관 최초로 '스마트 파인더'를 도입, 고객이 음식을 주문하면 고객의 위치를 GPS로 확인해 음식을 서빙해주는 IT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인테리어팀 문지영팀장은 "이번 리오프닝을 하면서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적재적소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하고, 종이 POP를 디지털 POP로 전면 교체하는 등 고객이 스마트하게 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