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반기 나눠 전반기 與, 하반기 野 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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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는 호선을 실시한 오늘부터 내년 10월 5일까지다. 상임위원들의 임기는 2017년 3월 26일이지만 일할 계산해 절반을 나눴다. 이렇게 부위원장의 임기가 절반씩 나뉜데에는 1기 방통위에서 정한 관례 때문이다.부위원장은 방통위 설치법 상 상임위원 중 한명을 호선한다. 전반기에는 여당 출신, 하반기에는 야당 출신이 호선된다. 이는 1기 방통위에서 설치법을 논의하면서 정했다. 2기에서도 이런 방식으로 진행, 전반기에는 여당 홍성규, 야당 김충식 전 위원이 맡은바 있다.이에 3기 방통위 역시 이를 따라 전반기 부위원장에 여당 출신 허 위원을 호선했다.이날 방통위 부위원장 호선 논의는 야당 추천 김재홍 위원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아 최성준 위원장, 허원제, 이기주 위원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이에 김재홍 위원은 야당 추천 위원으로 이번 부위원장 호선 진행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김 위원은 "부위원장 호선이 그렇게 급한 일이었느냐"며 "방통위 권력 지도부를 독점하기 위해 독단적으로 진행한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