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파산재단 보유 19개 PF사업장 선보여
-
예금보험공사는 16일 세미나실에서 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PF사업장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19개 PF사업장이 소개됐다. GS건설, SK D&D 등 대형 건설사 관계자와 중소기업, 개인투자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중 건설사는 주로 아파트 부지(8곳)에, 중소기업과 개인투자자들은 서초동 서초아트자이 상가, 용산 토투밸리상가에 관심을 보였다.
예보 관계자는 "당초 100명 선착순 신청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신청자가 예상을 크게 초과했다"면서 "올들어 경상지역의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건설사들이 선제적으로 부지 확보에 나서고 있고, 중소기업과 개인투자자들은 시중금리 보다 높은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예보는 향후 PF사업장이 소재한 도시를 중심으로 투자설명회를 열고, 매각예정 물량에 대한 온라인데이터룸 운영 등을 통해 잠재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또한 연말까지 최대 5차에 걸쳐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