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우가 귀여운 연하남의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박민우는 지난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 훈훈한 마스크에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종영한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순정 연하남으로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그가 이번에는 예능을 통해 신선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이날 훤칠한 비주얼의 박민우는 꾸미지 않은 소탈한 모습으로 등장해 자기의 생각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등 풋풋한 모습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박민우는 신성우, 서강준, 홍수현과 함께 장보러 가는 차 안에서 홍수현에게 "누나 '영화는 영화다' 나올 때 정말 예뻤다"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끌어나갔으며 서강준과 귀여운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마트에서 홍수현이 서강준의 팔짱을 끼며 카트를 끌고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자 씨익 웃어 보이면서도 씁쓸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박민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팔짱을 끼고 있는데 홍수현 누나가 너무 진심 같았다"며 웃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이지만 자기 감정이 확실한 사람이라 누나를 좋아한다"고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전해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에피소드가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박민우는 첫 만남으로 어색할 법도 한 분위기 가운데서도 연신 꽃미소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 짓게 만들었다. 또, 자신의 주관을 꾸밈없이 전하면서도 주위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말들을 건네며 친숙한 모습을 보여 그가 쉐어하우스에서 선보일 매력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SBS '룸메이트'는 최근 떠오른 트렌드 주거방식 '홈 쉐어'를 기반으로 하는 리얼 예능프로그램. 이동욱, 조세호, 서강준, 박민우, 신성우, 찬열, 이소라, 박봄, 홍수현, 나나, 송가연 등이 출연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20분에 방송된다. 

[룸메이트 박민우,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