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기념관 리모델링…문화공간 조성 차별화
  • ▲ 9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 처음으로 문을 여는 영종대교 휴게소.ⓒ국토교통부
    ▲ 9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 처음으로 문을 여는 영종대교 휴게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9일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 영종대교 휴게소를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공항 방향 영종대교 입구에 마련된 휴게소는 기존 영종대교 기념관을 리모델링했다.


    외국인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류문화 콘텐츠 매장, 한국 디자이너 보석 매장을 비롯해 피큐어 전시관, 캐릭터 상품점 등 기존 휴게소와 차별화된 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광장에는 기네스북 등재가 추진 중인 높이 24m의 세계 최대 곰 조형물이 설치됐고 국내 최초로 운영해온 느린우체통(1년 후 배달)이 느린우체국으로 확대 운영된다.


    판매시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주유소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각각 운영된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수도권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40.2㎞ 고속도로이나 그동안 휴게소가 없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경인 아라뱃길 관광객이 걸어서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게 경인항 인천터미널 근처에 별도의 진입통로를 설치했다"면서 "지역의 새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