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이시영의 아슬아슬한 러브라인이 시작된다.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유현미 극본 홍석구, 이진서 연출)측이 김강우-이시영의 첫 스킨십 장면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극중 김강우는 경제기획부 금융정책국장 정보석(서동하)의 음모에 의해 여동생과 아버지를 잃은 청년 강도윤으로, 이시영은 정보석의 하나밖에 없는 외동딸이자 정의를 부르짖는 열혈 검사 서이레로 분하고 있다.

지난 회에서 "내가 당신 딸 손 잡고, 당신 잡으러 갈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진 김강우는 향후 이시영에게 접근해 정보석에게 복수할 것임을 예했다. 이에 김강우의 피맺힌 복수를 위한 계산된 사랑이 시작될 것임을 알리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강우는 절대 놓을 수 없다는 듯 이시영의 손목을 꽉 감싸 쥔 채 의미심장하게 이시영을 바라보고 있어 위태로운 사랑이 시작됨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지 못하는 이시영이 향후 김강우의 계산된 사랑을 받아들일 것인지, 이들의 안타까운 멜로의 향방이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김강우와 이시영의 아슬아슬한 첫 손 터치 장면은 지난 4일 남양주시의 한 병원에서 촬영됐다. 조재룡(박기줄 역)이 휘두른 칼에 부상을 입었던 이시영이 퇴원하는 장면으로 김강우가 이시영에게 남자로서 접근하기 시작하는 상징적인 장면. 

촬영에 앞서 이시영과 김강우는 서로 수 차례 합을 맞춰 본 후 NG없이 촬영을 이어갔다. 평소 오빠와 동생처럼 스스럼없이 연기에 임하는 두 사람이지만 이날만큼은 긴장된 상태에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는 상위 0.001%의 비밀클럽 '골든크로스'의 암투와 음모로 희생된 평범한 한 가정의 복수가 펼쳐지는 탐욕 복수극. 오늘 밤 10시 9회가 방송된다.

['골든크로스' 김강우 이시영, 사진=팬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