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입은 점유율 회복" SKT, 마케팅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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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은 영업을 재개하는 오는 20일부터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펼 계획이다.ⓒSK텔레콤 제공

  
  

영업정지를 마친 SK텔레콤이 상처입은 점유율 회복을 위해 사활을 걸었다. 영업을 재개하는 오는 20일부터 전국 유통현장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신개념 요금할인 프로그램인 '착한 가족할인' 등 상품과 서비스 현장 마케팅 강화를 위해 다양한 고객접점 행사를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전국 주요 핵심상권과 지하철 역 등 약 70여곳에서 캠페인을 펼 예정이다. SK텔레콤 임직원이 참여해 영업재개와 다양한 고객 사은행사를 알리는 것이다. 

 

오는 21일부터 6월 10일까지 3주 동안 가입고객 중 매일 1,000명을 추첨해 광고 모델이 착용하는 상품을 패키지화 한 '스타 박스'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연다. 

지역별로 특화된 고객 사은행사도 마련됐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20~30대가 자주 찾는 지역의 50개 매장에서 신규나 기변 가입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나만의 휴대폰 케이스'를 3D 프린터로 제작해준다. 

 

부산지역에서는 대형 풍선 인형인 '에어 아바타'를 활용해 주요상권 중심으로 고객 대상 이벤트를 편다. 대구 지역은 특수 분장을 한 홍보 요원들이 소비자들에게 각종 사은품 증정하는 등 새로운 상품, 서비스를 알리는 고객 친화 마케팅을 펼친다.

대리점에서도 다양한 마케팅이 이뤄진다. 

 

대전·충청 지역에서는 대리점 전 직원이 '희망 T셔츠'와 '믿음이, 혜택 빵빵맘' 등이 새겨진 ‘애칭 배지’를 착용해 '고객만족 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고객들의 대리점 방문시 의견을 수렴해 더욱 고객 친화적인 맞춤형 매장, 'T나는 나만의 매장 만들기'도 진행한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 부문장은 "정지기간 다져온 현장 영업력 강화와 함께 신선하고 눈길 끄는 고객 행사를 통해 1등 사업자 서비스가입을 기다려온 고객들에게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SK텔레콤은 더욱 가치있는 혜택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