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와 감사의 의견 차이일 뿐, 이건호 행장과 갈등 없어"
  • ▲ 임영록 KB금융 회장이 국민은행 전산시스템 변경 논란과 관련, 이사회의 손을 들었다. ⓒ NewDaily DB
    ▲ 임영록 KB금융 회장이 국민은행 전산시스템 변경 논란과 관련, 이사회의 손을 들었다. ⓒ NewDaily DB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국민은행 전산시스템 변경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지주사와 은행의 갈등 구도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회장은 "이번 건은 전산시스템 수주과정에서 생긴 의견 불일치"라며 20일 이같이 말했다.

금융계에 떠도는 이건호 은행장과의 대립설을 부인하는 것이다.

KB금융의 한 고위관계자도 같은 취지로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논란은 이사회와 정병기 감사위원 사이의 의견 불일치일 뿐"이라며 "임 회장과 이 행장 간의 갈등으로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일부 언론이 보도한 정 감사위원에 문책가능성 등에 대해, KB금융 측은 "공식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