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보통·우선주 상장시 시총 4조4000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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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 카카오 합병으로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음은 카카오의 합병 결정으로 보통주 3294만1170주, 우선주 1006만5674주를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다음의 신주 상장은 코스닥시장 시총 순위의 지각변동을 예고한다. 현재 11위에 머물고 있는 다음 시총은 신주발행 후 최소 2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3일 종가 7만81000원 기준, 다음 시총규모는 1조591억원 수준이다.
카카오 합병으로 발행되는 보통주 규모는 23일 기준 2조5700억원에 육박한다.
보통주만 상장하더라도 시총 3조6000억원을 웃돌면서 시총 2위인 파라다이스(3조3000억원)를 밀어내기 충분하다는 해석이다. 우선주 상장까지 감안하면 다음 시총은 4조4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이후 주가 변동에 따라 현재 코스닥시장 1위인 셀트리온(5조원)과의 자리다툼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