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기준치 50선 미달, 5개월 최고치에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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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지표 개선에 주식시장에서는 조선·화학주가 강세를 띠고 있다.
22일 두산엔진이 6%대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등도 오름세다.
화학주도 동반 상승했다. 우선 대장주인 LG화학의 경우 2.8%를 웃돌며 26만8000원대를 지지했으며 롯데케미칼도 5~6%대까지 치솟았다.이 밖에 S-Oil(에쓰-오일)과 OCI도 각각 1~2%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장중 발표된 중국 5월 HSBC 제조업구매자관리지수(PMI) 잠정치는 49.7을 기록,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전월 48.1과 비교해 1.6포인트 올랐고 시장 예상치인 48.3을 훨씬 웃돈 수치다.
여전히 경기 위축과 확장의 기준선인 50을 하회하나 5개월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호재로 작용됐다.
세부 항목별로는 신규수출주문지수가 3.4포인트 급등한 52.7로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생산지수도 50.3으로 4개월 최고치를 달성했다. 다만 고용지수는 47.3으로 여전히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
박석중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회복 가시화와 부양정책 기대감은 상반된 방향성을 보이겠지만 현시점은 경기에 대한 안도감이 우선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