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항 기피 시안, 마카오 단독 운항 및 홍콩 등 증편칭다오 패키지상품 개발 단체관광객 유치도
  • ▲ 지난 4년간 에어부산의 중국노선 탑승이 평균 200% 증가하면서 에어부산이 김해공항의 중국 노선 활성화의 일등공신으로 떠올랐다. ⓒ에어부산 제공
    ▲ 지난 4년간 에어부산의 중국노선 탑승이 평균 200% 증가하면서 에어부산이 김해공항의 중국 노선 활성화의 일등공신으로 떠올랐다. ⓒ에어부산 제공

     

    지난 4년간 에어부산의 중국노선 탑승이 평균 200% 증가하면서 에어부산이 김해공항의 중국 노선 활성화의 일등공신으로 떠올랐다.

    에어부산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김해공항에서 중국을 오가는 정기 노선 탑승객 증가율이 연평균 183.6%를 기록, 김해공항의 전체 중국노선 탑승객 증가율 6.8%과 비교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국 노선에 첫 취항한 2011년에 2만5천269명, 2012년에는 11만1천759명을, 지난해에는 20만3천215명이 각각 에어부산을 이용했다.

    올해 1분기에만 9만3419명이 탑승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0.5%의 신장세를 기록한 데 반해 같은 기간 타 항공사들은 43.1%의 성장률에 머물렀다. 

    에어부산은 이 같은 성장이 중국노선 전체 공급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양국을 오가는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저렴한 항공권을 제공해 신규수요를 창출하는 데 노력을 기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에어부산은 수요 부족이 예상돼 타 항공사들이 취항을 기피한 부산~시안, 부산~마카오 노선에 적극 뛰어들어 현재 단독 운항 중이다. 또 부산~홍콩, 부산~마카오 노선의 경우 지난해 증편을 단행해 전체 공급과 수송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칭다오 노선도 종전에는 사업차 중국을 오가는 비즈니스 승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에어부산이 취항과 함께 패키지상품을 내놔 단체여행지로 떠오르면서 관광객 탑승객이 획기적으로 증가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이 지역 항공사인 만큼 앞으로 지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노선을 개설하겠다”며 “중국 인바운드 수요 유치에도 적극 힘쓰는 등 부산 김해공항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