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네슬레코리아 설립해
  • 롯데네슬레코리아 주식회사는 롯데그룹의 종합식품회사인 롯데푸드와 세계 최대 식품기업인 네슬레(Nestlé)가 각각 지분 50%씩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로, 지난 1월 27일 합작 설립을 발표한 후 기업결합신고 등 제반 법적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5월 24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네슬레의 네스카페 커피믹스, 초콜릿분말음료, 과일분말음료, 커피 크리머, 펫케어(petcare)와 네슬레 프로페셔널 제품을 한국에서 생산, 유통하고 판매하게 되며, 네슬레의 청주공장도 운영한다.
     
    새롭게 출범하는 롯데네슬레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롯데푸드 출신의 이상률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이상률 대표이사는 "롯데푸드와 네슬레의 장점을 결합해 국내 최고의 커피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밝히고 "커피 뿐만 아니라 펫케어 사업과 네슬레 프로페셔널 제품 등에서도 양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시너지를 발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푸드의 이영호 대표이사는 "롯데네슬레코리아의 공식 출범으로 롯데푸드가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하고 "세계 식품 시장을 주도하는 네슬레의 제품 경쟁력과 육가공 유지 빙과 등의 제품을 통해 오랫동안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아온 롯데푸드의 강점을 살려 국내 커피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네슬레코리아의 그래엠 토프트(Graeme Toft) 대표이사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네슬레가 한국 인스턴트 커피시장과 다른 제품군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네슬레의 식품사업부문 전문성과 롯데의 소비재군에서의 강점이 결합해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